‘北선박 불가리아 해역서 침몰’

북한 선박 한 척이 불가리아 해역에서 침몰했다고 러시아 교통부가 27일 밝혔다.

교통부는 “침몰한 선박에는 러시아 명칭이 붙어있지만 러시아 소속이 아니라 북한 선적”이라면서 “승무원들도 러시아인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 선박에는 12명의 우크라이나인과 1명의 러시아인 등 13명의 승무원이 탑승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침몰한 선박은 톨스토이호로, 이 선박은 북한 인공기를 달고 지난 21일 출항해 에게해의 터키 항구로 항해하던 중이었다. 사고 당시 해역에는 폭풍우가 몰아쳤다.

앞서 프랑스 언론은 불가리아 교통부 관리들의 말을 인용해 “러시아의 선박인 톨스토이호가 불가리아 해역에서 침몰했다”고 보도했었다.

그러나 당초 러시아 선박이라고 밝혔던 불가리아 교통부는 나중에 불가리아의 흑해연안에서 침몰한 이 선박은 키에프에 소재한 우크라이나 선박회사의 소유라고 정정 발표했다고 AFP가 전했다./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