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석방 여기자들 `비디오’로 인사

북한에 억류돼 있다 140일만에 풀려난 한국계 유나 리(36)와 중국계 로라 링(32) 등 미국인 여기자 2명이 석방에 도움을 준 인사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는 비디오가 미국 커런트 TV 사이트에 등장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시내에 본사를 둔 커런트 TV는 13일 자사 사이트에 유나 리와 로라 링이 한 자택의 소파에 나란히 앉은 채 등장, 석방 촉구 활동에 참가해 준 지인 등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는 1분50초 짜리 비디오를 올렸다.

로라 링은 이날 “5개월 가까이 북한에 억류돼 있는 동안 석방을 도와 준 모든 이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미국 전역에서 촛불집회 등 석방을 위한 많은 활동이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됐고 우리의 석방을 위해 모두가 노력해 준데 대해 너무 고맙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유나 리는 “북한에 있을 당시 편지와 엽서 등을 많이 받았고 인생에서 가장 어려운 시기를 이겨낼 수 있었다”며 “돌아와 기쁘고 북한에서의 경험을 얘기하고 싶지만 지금은 가족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야 하며 빨리 일상으로 복귀하고 싶다”고 전했다.

로라 링과 유나 리는 비디오를 통해 수차례 `고맙다’는 인사를 전하며 많은 이들의 노력과 도움에 겸허한 마음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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