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석방 김재열 목사 다시 방북 계획”

북한에서 억류됐다가 풀려난 캐나다 국적의 김재열 목사가 다시 북한으로 들어갈 계획이라고 미국의 자유아시아방송(RFA)이 30일 보도했다.

이 방송은 김 목사의 동생 재훈씨의 말을 인용, 김 목사가 지난 26일 북한 당국에 의해 중국으로 추방된 뒤 다음날 한국에 도착해 지방의 친척집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다가 다시 북한으로 돌아갈 준비를 위해 서울로 왔다고 전했다.

재훈씨는 “형이 북한에 억류돼 있는 동안에도 외국인 전용 호텔에 머물면서 북한 당국으로부터 부당한 대우를 받은 것이 없었다”고 말하고 북한이 당초 김 목사를 억류한 이유는 “정확히는 모르지만 아마도 ‘선교’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 목사는 당초 서울에서 기자회견을 가지려다 취소했으며 내달 설연휴 이후 캐나다에 돌아가 가족을 만난 뒤 북한에 갈 것으로 알려졌다고 RFA는 전했다.

주한 캐나다 대사관측은 김 목사의 재방북 계획에 대한 연합뉴스의 확인 요청에 “김 목사의 사생활 부분이라서 알려줄 수 없다”고 말했다.

1997년 북한 라진선봉지역에 구강예방원을 세운 이후 고려한방병원, 창평유치원 등도 설립한 김 목사는 지난해 11월3일 북한 당국에 억류됐다가 지난 26일 풀려났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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