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근로자들이 최근 건강에 좋은 휴대용 열주머니(손난로)를 애용하고 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6일 전했다.
중앙통신에 따르면 이 열주머니는 보온 기능 외에 위경련, 냉증 등 질병치료에도 효과적이며 사용법도 간편해 임업ㆍ수산ㆍ지질탐사 부문 근로자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폴리에틸렌 수지로 만든 열주머니에는 특이한 고체 발열물질이 들어있는데 이 물질은 열을 가하면 섭씨 58도 이상의 온도에서 액체상태로 변하면서 최고 80도의 열을 낸다.
한번 열을 가하면 5-6시간 지속되고 응고와 융해를 반복, 10년 동안 사용할 수 있다.
통신은 “수요자의 요구에 따라 열주머니를 다양한 크기로 만들고 있다”면서 이 열주머니는 지난해 제8회 전국발명 및 새기술 전람회(7.2-8.15)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고 소개했다./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