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서 주목받는 화강암 착색기술

북한의 국가과학원 지질학연구소에서 개발한 화강암 착색기술이 벌써부터 올해 과학기술계의 성과로 인정받으면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조선중앙방송은 20일 ‘실리있는 과학기술 성과들’이라는 제목의 기자 대담프로그램에서 화강암 착색기술을 상세히 소개하고 올해 신년 공동사설에서 제시한 과학연구사업의 커다란 성과로 꼽았다.

중앙방송에 따르면 화강암 착색기술은 붉은색, 검은색, 푸른색과 같이 곱고 아름다운 색감을 지닌 수입 천연석재를 대체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 기술의 핵심은 자연에 풍부하게 존재하는 백색이나 회백색의 화강석에 자유자재로 색깔을 내고 무늬를 입혀 균일한 색조를 지닌 석재를 만들어낼 수 있다는 점이다.

천연색 화강암을 바닥에 시공할 경우 색조를 맞추기가 쉽지 않지만 인공 착색 화강암을 쓰면 색조가 고르기 때문에 그만큼 시공이 편하고 빨라지는 이점이 있다.

특히 지질학연구소에서 개발한 적(赤).청(靑).흑(黑) 세 가지 착색기술은 기후, 빛, 열에 대한 내성이 매우 높고 알칼리나 산에 견디는 능력도 높은 것도 특징으로 꼽히고 있다.

또 건물 바닥에 푸른색으로 착색한 화강석 판재를 깔면 사람들의 건강과 시력에도 매우 좋다고 중앙방송은 호평했다.

이 연구소는 화강석 착색기술과 함께 광물질 천연안료를 사용한 건축 외장재도 새로 내놓았다.

이 외장재는 여러 가지 색깔의 광물과 암석풍화토를 가공해서 만든 안료를 사용해 색이 바래지 않는데다 인체에도 부작용이 없는 ‘웰빙’ 건축자재로 건축분야에서 각광을 받고 있다.

중앙방송은 “이 연구소는 지역별로 광물질 천연안료 산지 및 매장 규모를 파악해서 광물질 천연안료 자원편람도 펴냈다”고 전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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