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서 김정은 찬양가 만들어져”

“현재 북한에서는 김정일의 막내아들인 김정은에 대한 찬양가들이 만들어 지고 있다.”
프랑스 일간지 르 피가로는 20일 아르노 들라 그랑주 기자가 최근 북한을 방문하고 쓴 르포 기사를 게재했다.

이 기사에서 신문은, 현재 북한에서 중요하게 다뤄지는 사안은 김 씨 가문의 3대 세습 문제라면서 평양-베이징 간 기차 안에서 만난 북한 사업가의 말을 인용해 “이제 모든 사람들이 이 문제(후계세습)에 대해 이야기한다”고 전했다.

신문은 “김정은이 후계자로 지목된 것으로 보이며 이에 관한 교육 프로그램도 찬양가와 함께 만들어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신문은 “김일성 주석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을 상징하는 ‘김일서니아’나 ‘김정일리아’ 처럼 김정은을 상징하는 꽃이 이미 창조되었는지는 알려지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신문은 “평양에서는 현재 활발한 공사가 이뤄지고 있는데, 이런 공사는 정확하게 목표기간이 있으며, 그 기간은 1994년 사망한 김일성 주석 탄생 100주년이 되는 2012년 4월15일까지”라면서 그동안 북한의 경제파탄을 보여주는 흉물이었던 류경호텔도 공사가 재개됐다고 밝혔다.

신문은 또 “김일성 주석은 여전히 공식 국가원수로 남아있다”면서 “2012년은 북한에서 모든 것의 기준점으로, 그 때까지 큰 문제가 생기지 않는다면 세계 첫 공산 왕조의 권력승계는 해결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북핵 문제에 대해 신문은 “15년 전부터 밀고 당기기를 되풀이하고 있는 북한을 둘러싼 외교 게임은 계절의 변화처럼 온냉을 반복하는 것”이라고 평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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