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서 ‘국산’ 봉제인형·완구 인기몰이

북한에서 광복백화점의 자체 완구공장에서 만든 봉제인형과 동물완구들이 어린이들의 폭발적인 사랑을 받으며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재일본 조선인총연합회 기관지 조선신보는 12일 평양의 광복거리 입구에 있는 광복백화점의 “완구매대로 아동 손님들이 연일 찾아들고 있다”며 김봉선 지배인의 말을 인용해 “첫선을 보인 각종 완구제품들이 아이들로부터 환영을 받았다. 인형, 동물완구에 대한 평이 대단하다. 완구제품들이 순식간에 팔렸다”고 전했다.

광복백화점은 그동안 주로 중국산 인형과 완구를 수입해 판매해오던 곳이다.

가장 큰 인기를 모으는 완구는 아기곰, 거북이, 토끼, 원숭이 봉제완구. 동물 봉제품은 “아기들이 베기도 하고 안기도 하고 장난감으로도 이용할 수 있어 아기엄마들의 큰 호평을 받고 있다”는 것.

신문은 또 “멍멍이, 곰, 호랑이, 기린, 줄말(얼룩말)을 비롯한 관상용 완구들은 가정에서 장식용으로 생동하게 제작됐다”고 전하고, “특히 포제완구들(천으로 제작한 완구)은 형태와 착상이 매우 유모아적인 것으로 하여 보기만 해도 웃음을 자아낸다”고 덧붙였다.

김봉선 지배인은 “현재 크기가 1.2∼54인치까지의 완구를 제작하고 있다”며 “중국을 비롯한 외국의 완구 관계자들은 완구 제품들이 아주 생동하고 친절하게, 질적으로 섬세하게 제작되었다면서 합영합작을 의뢰해 왔다”고 자랑하기도 했다.

김 지배인은 “완구제품들을 단순히 상품으로가 아니라 아이들의 지능계발에 이용되도록 더욱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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