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서커스의 산실 평양교예학원

남한을 방문해 북한 서커스의 진수를 선보이기도 했던 평양교예단 단원은 대부분 평양교예학원 출신이다.

재일본 조선인총연합회 계열 잡지 ‘조국’ 10월호는 “오늘 평양교예단의 거의 모든 교예배우는 평양교예학원 졸업생”이라고 밝혔다.

지금까지 배출된 400여 명에 이르는 평양교예학원 졸업생은 평양교예단 등의 중추세력으로 자리잡았다.

평양교예학원은 1972년 6월 평양곡예전문학교를 기반으로 평양교예학교라는 이름으로 창립됐으며 1992년 9월 현재의 이름으로 바꿨다. 평양곡예전문학교는 1952년부터 운영한 국립곡예단(현재 평양교예단) 소속 양성반을 전신으로 한 곡예사 양성소였다.

학원은 창립 당시 3년제였으나 1978년 3월 4년제로 확대됐다가 1989년 3월부터 6제로 됐고, 학생 수도 60명에서 80명으로 늘어났다.

교육은 실기 위주로 이뤄지고 있다.

학원은 1989년 열린 제13차 세계청년학생축전을 계기로 만경대구역 광복거리에 세워진 평양교예극장 내에 있다. 교육시설로는 6개의 교실과 각각 500여㎡인 제1호와 제2호 훈련장, 각각 400㎡인 수중훈련장과 빙상훈련장 등을 갖추고 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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