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상품전람회에 180여 외국기업 참가”

북한 평양의 3대혁명전시관에서 12~15일 열리는 제11차 봄철 평양 국제상품전람회에 180여개 외국기업이 참가, 전람회 사상 최대 규모를 기록할 것이라고 재일본 조선인총연합회 기관지인 조선신보가 9일 보도했다.

이번 전람회에는 북한을 비롯해 중국, 러시아, 네덜란드, 독일, 시리아, 스위스, 오스트레일리아, 영국, 이탈리아, 스페인, 베트남, 태국, 프랑스, 핀란드 등 18개국의 기업들이 참가하며 공작기계, 전기 및 전자설비, 윤전기재(운송장비), 석유화학제품, 의약품, 일용품, 식료품 등이 출품된다.

주최측인 조선국제전람사의 김명철(46) 과장은 “평양 상품전람회에 대한 국제적 관심이 높아져 지난해에 비해 두 개의 나라가 더 참가하게 된다”면서 “외국의 참가기업도 180여개에 달한다”고 말했다.

이들 외국기업은 중국(120여개)과 대만(30여개) 기업이 주축을 이루고 있으며, 북한이 최대 규모라고 했던 지난해 전람회(130여개)에 비해 50개나 증가한 수준이다.

김명철 과장은 전람회장 입구에 다매체(멀티미디어) 광고를 위한 대형 전광TV가 설치되고 전람회장 주변에 북한 내외 기업의 대규모 선전광고판도 세워지는 등 광고활동도 특색있게 진행된다고 소개했다.

특히 그동안 중국 대기업들이 참가할 경우 ’대리점’ 간판을 걸고 참가했으나, 이번엔 ’하이얼집단전기산업유한공사’, ’청도하이얼특수극동기유한공사’, ’중국홍콩콩가유한공사’, ’TCL해외전자유한공사’ 등 본사가 직접 나서고 있다고 조선신보는 전했다.

북한 최대의 상품전인 평양국제상품전람회의 봄철 전람회는 1998년 시작됐으며 2005년부터는 가을철 전람회도 열리고 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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