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상선 남측 해역 들락날락 항해

북한 상선의 남측 해역 진입 봉쇄조치가 취해진 이후 북측 선박들은 제주해협 등 우리 해역을 진입했다가 빠지는 ‘들락날락’ 항해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 관계자는 15일 “북한 선박의 우리 해역 진입 불허 조치가 취해진 이후 지금까지 북한 선박 14척이 22번에 걸쳐 우리 해역으로 진입을 시도했다”며 “북한 선박은 우리 해역으로 진입할 때 경고를 받으면 물러나고 다시 진입하는 방식으로 항해를 한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우리 해역으로 진입하는 북한 선박에 대해서는 기본적으로 무선통신으로 경고해 퇴거 조치를 하고 있으나 함정을 동원한 차단기동도 일부 시도하고 있다”고 전했다.


정부 당국은 북한 선박이 우리 정부의 진입 불허 조치를 의식한 듯 경고통신을 받으면 물러난 뒤 다시 진입하는 행위를 반복하는 것으로 미뤄 ‘의도적인 행위’로 분석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 관계자는 “북한 선박은 우리 함정의 경고통신에 대해 아예 응답을 하지 않거나 일부 응신을 해오는 때도 있다”면서 “마찰 없이 퇴거 조치가 이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지난달 24일 천안함 후속대응 조치의 일환으로 북한 선박의 우리 해역에 대한 운항을 전면 금지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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