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사이트 “美압력에 이란 강경대응은 정당”

북한의 웹사이트 우리민족끼리는 3일 “이란이 미국의 적대시 정책에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며 이란에 ‘동병상련’의 지지를 보냈다.

이 사이트는 ‘부당한 압력, 정당한 강경대응’이라는 글에서 “시간이 흐름에 따라 핵문제를 둘러싼 이란 대 서방의 대립이 더욱 격화되고 있다”면서 “이란은 자국의 합법적인 핵에네르기(핵에너지) 이용 권리를 빼앗으려는 서방의 책동에 강경대응하는 한편 국제원자력기구(IAEA)와 협조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사이트는 미국 정부 관계자의 “대(對)이란 적대시 발언”을 인용하고 “미국은 이란의 핵문제를 턱대고(핑계삼아) 이란을 고립, 제압해 중동지역에서 지배질서를 수립하고 원유자원을 독점하려 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사이트는 그러나 “이란 대통령(마무드 아마디네자드)은 자국의 핵 계획과 관련, 서방에 어떠한 양보도 하지 않을 것이다···이란이 공격을 받는 경우 그에 대처할 준비가 돼 있다고 언명했다”면서 “서방의 간섭과 압력에 대처해 미사일 연구 및 발사 시험 등 국방력 강화 조치를 취하고 있는 이란은 다음해(2008년) 2월 남부 수역에서 군사연습을 진행하려 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사이트는 “미국과 서방은 어떻게든 이란의 핵문제를 여론화해 이란에 대한 국제적 압력 분위기를 조성하려 하지만 국제원자력기구는 물론 러시아 등 나라들이 미국의 주장에 등을 돌리고 있다”며 “미국의 책동에 이란이 강경대응하고 있는 것은 지극히 정당한 자주권 행사”라고 거듭 강조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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