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사이트가 밝힌 6ㆍ15 이후 10대 사변

“지난 5년간 북과 남에서는 경이적인 사변들이 펼쳐져 세상 사람들을 격동시켰다.”

북한 웹사이트 ’우리민족끼리’는 6ㆍ15 공동선언 발표 5주년을 맞아 한반도에서 이뤄진 새로운 상황을 ’10대 사변’으로 정리했다.

이 사이트가 꼽은 10가지 변화는 ▲김정일 열풍 ▲선군정치 ▲핵우산 ▲비전향장기수 송환 ▲전민족적인 통일회합 ▲철도ㆍ도로 연결 ▲각 부문의 대화와 협력 ▲반미자주 ▲연북의 새바람 ▲보수의 쇠퇴 등이다.

김정일 열풍은 남북정상회담 이후 김정일 국방위원장에 대한 남한사회의 관심을 지칭하는 것으로 이 사이트는 “장군님께서 쓰신 유머와 점퍼옷이 유행했고 장군님의 서명필체를 배우는 바람이 회오리쳤다”고 지적했다.

북한의 선군정치는 남북관계를 이어갈 수 있는 기반이었다는 것이 이 사이트의 설명이다.

즉 미국의 북침전쟁 도발책동에도 불구하고 공동선언을 이행하기 위한 투쟁에서 성과가 있을 수 있었던 것은 민족의 안전을 지켜준 선군정치가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는 주장이다.

선군정치의 연장선에서 북한의 핵보유를 통한 핵우산을 강조하고 “그 어떤 외세의 침략과 간섭을 물리치고 전민족의 안전과 이익을 믿음직하게 지켜주는 정의의 핵보검”이라고 평가했다.

남북간 철도ㆍ도로 연결과 관련해서는 “굳게 막혔던 하늘과 땅, 바닷길이 6ㆍ15시대와 더불어 몇 해만에 열리고 이어지는 기적이 일어났다”며 “수많은 동포형제들이 제 땅을 오갈 수 있게 된 것은 일대 사변”이라고 말했다.

장관급회담과 남북경제협력추진위원회, 금강산 관광사업과 개성공단 건설, 올림픽 공동입장과 이산가족 상봉 등 이 사이트는 남북간 각종 교류협력사업의 성과를 지적하면서 “우리 민족끼리의 화해와 단합의 흐름은 더욱 도도히 굽이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우리민족끼리’는 남한사회에서 불고 있는 ’북한바로알기’ 움직임을 ’연북기운’으로 규정하면서 “북에 대한 친근감과 동족의식은 급격히 높아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사이트는 “우리 민족은 지난 5년간 이룩한 성과에 토대해 앞으로 보다 큰 사변들을 아로새기며 조국통일운동을 더욱 힘차게 벌려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연합

소셜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