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비료값 1년새 3배 폭등”

북한 장마당에서 거래되는 비료값이 1년 동안 3배 오르는 등 ’금값’이 되고 있다.

1일 대북지원단체인 ’좋은벗들’이 발간한 ’오늘의 북한소식’ 제9호에 따르면 북한에서 비료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면서 질안(질소암모늄)비료 1㎏ 가격이 지난해 50~55원에서 올해 4월 180원까지 폭등했다.

남한에서 지원한 요소비료의 경우 1㎏ 가격이 1천800원(북한원)으로 열 배 이상 비싸지만 북한 주민들이 선호하는 추세라며 “질안비료 열 번 쓰는 것보다 남한의 요소비료 한 번 쓰는 게 낫기 때문”이라고 소식지는 전했다.

현재 북한에는 연간 8만t을 생산하는 질안비료 공장이 가동중이나 질안비료는 강한 산성성분을 지니고 있기 때문에 남한에서는 거의 사용하지 않고 있다.

권태진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북한에서는 쌀농사 비용으로 비료값이 대부분을 차지한다”면서 “최근 비료 가격이 쌀 가격과 거의 비슷한 수준까지 올라간 것으로 전해졌다”고 말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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