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부총리 “경제관리 개선사업 결정적 전환”

북한의 곽범기 내각부총리가 올해 공동사설에 언급된 경제 건설 집중 방침을 밝히면서 경제관리 개선사업의 결정적 전환을 언급해 주목된다.

곽 부총리는 10일 입수된 내각 기관지 민주조선 최신호(1.2) 기고문에서 “사회주의 경제 건설의 운전대를 틀어 쥔 중대한 사명에 맞게 올해에 내각의 역할을 높이고, 경제 관리를 개선해 나가기 위한 사업에서 결정적 전환을 가져오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우리는 당의 노선과 정책에 기초해 경제 사업에서 사회주의 원칙을 확고히 고수하고, 경제 관리를 실리가 나게 우리 식대로 해 나가기 위한 사업을 주동적으로 작전하고 면밀하게 짜고 들며 결패 있게 내밀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구체적으로 어떤 전환을 가져올 지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이런 언급이 북한이 지난 2002년부터 시작한 ‘7.1경제관리개선조치’의 강화나 변화를 의미하는지는 불분명한 상태이다.

다만 북한의 입장을 대변해 온 재일본 조선인총연합회 기관지 조선신보가 지난 2일 올해 북한의 공동사설 내용을 해설하면서 “선군시대 경제 건설 노선의 기조는 유지되면서도 인민생활 향상을 위한 경제부흥책이 올해부터 본격화되어 나갈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 모종의 조치를 북한이 강구중인 것이 아니냐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조선신보는 당시 “(올해 공동사설은) 정치적인 미사여구가 아니라 인민들이 생활 체험을 통해 새로운 연대를 실감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정책 표명이 어려 있다”면서 “조선(북한) 경제에 일찍이 없었던 변혁이 일어날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곽 부총리는 기고문에서 “내각은 나라의 경제를 통일적으로 틀어쥐고 지도관리하는 경제 사령부”라면서 “내각을 비롯한 경제지도 기관 책임 일꾼들이 주인으로서의 책임과 역할을 다해야 나라의 경제 건설이 잘 될 수 있다”고 내각의 역할을 강조했다./연합

소셜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