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보건성 “에이즈 예방사업 강화할 것”

북한의 리봉훈 보건성 부상(차관급)은 ’세계에이즈(AIDS.후천성면역결핍증)의 날’인 1일 “세계보건기구(WHO)와 유엔에이즈기구(UNAIDS)를 비롯한 국제기구.단체들과의 긴밀한 연계밑에 에이즈 예방사업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리 부상은 이날 평양 인민문화궁전에서 열린 에이즈의 날 행사 개막연설에서 에이즈가 세계적으로 매우 심각한 문제로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북한에서도 에이즈를 예방하기 위한 사업이 성과적으로 진행되고 있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는 북한의 성, 중앙기관, 근로단체 간부들과 북한 주재 국제기구, 각국 대사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한편 북한 보건 당국자들과 언론매체는 지금까지 북한에서 에이즈 환자가 발생하지 않았다고 주장하고 있으며, WHO도 북한에서 에이즈 감염 보고 사례가 단 한 건도 없다고 밝혀왔다.

그러나 UNAIDS의 루이즈 라우레스 국장은 2006년 12월 미국의 자유아시아방송(RFA)과 인터뷰에서 “북한도 에이즈의 위험에서 완전히 자유로울 수 없다”고 지적했다. UNAIDS는 북한으로부터 공식 보고된 자료가 없어, 현재로선 에이즈 환자가 전체 성인 인구의 0.2% 미만일 것으로 추정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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