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보건성 “마약통제 국제협약 실천 중”

북한 보건성은 26일 ’세계 마약퇴치의 날’을 맞아 마약 통제를 위한 여러 국가적 조치를 취했다며 앞으로 국제기구와 연계하에 마약 통제.관리에 주력할 뜻을 밝혔다.

북한 내각 기관지 민주조선에 따르면 보건성 한수철 국장은 작년 3월 북한이 “마약의 생산과 제조, 무역, 사용, 소유를 제한하는 감독 및 통제 절차를 규제한 국제협약에 가입”한 사실을 언급하면서 “국제기구와 협력 밑에 협약을 실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마약에 의한 사회적 위험을 미리 막기 위한 여러 가지 국가적 조치들을 취했으며 마약통제 분야에서 정연한 사업체계를 세우고 마약, 정신적 자극물질, 선구물질(체내에 쌓여 중독증상을 일으킬 수 있는 물질) 관리와 취급에서 엄격한 제도와 질서를 세워나가고 있다”고 주장했다.

한 국장은 “우리나라는 앞으로도 세계 여러 나라 및 유엔기구와 밀접한 연계를 맺고 마약을 통제하고 그 관리사업을 면밀히 짜고 들기 위한 일련의 조치를 계속 취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북한은 작년 3월14일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린 국제마약위원회 전체회의를 통해 ’마약에 관한 단일조약’, ’향정신 약품에 관한 조약’, ’마약 및 향정신 약품의 부정거래 방지에 관한 국제연합조약’ 등 3대 조약에 가입의사를 밝혔었다.

앞서 북한은 2004년 개정 형법에서 아편 및 마약의 제조.밀매죄에 대한 처벌을 강화하는 조항을 신설하고 2006년 6월 유엔 산하 국제마약통제위원회 관계자를 초청하는 등 ’마약 밀매국’ 이미지를 벗으려고 안깐힘을 쓰고 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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