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방송, 미사일 발사 위기감속 ‘평온’

북한의 미사일 발사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북한 방송들은 17일에 이어 18일에도 특별히 눈에 띌 만한 움직임을 보이지 않은 채 일상적인 보도를 내보내고 있다.

북한의 조선중앙방송과 평양방송은 이날 오전 전력.석탄 증산 등 경제분야와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노동당 중앙위원회에서 사업을 시작한 42돌(6.19)과 관련한 소식을 주로 방송했다.

중앙방송은 이날 주요 보도로 ‘부령발전소 전력생산자들 전력증산 투쟁’ 등 6건의 경제관련 소식과 북한군 답사행군대의 백두산 등정 및 보천보횃불상 체육대회 폐막 등 대내소식 6건 그리고 대외관련 소식으로 중국 외교부 대변인이 미국의 중국 회사에 대한 제재 조치에 대해 항의한 것과 김정일 위원장의 당무(黨務) 개시 42돌과 관련한 해외 기념행사를 내보냈다.

평양방송도 무산광산과 안변청년2호발전소 증산 등의 경제소식과 봉산탈의 복원 및 개작, 김정일 위원장의 당무개시 42돌 해외 동향, 상하이협력기구(SCO) 정상회담 개최 소식 등을 다뤘다.

보도 시간 이외에는 주로 음악을 편집, 방송했다.

한편 위성으로 중계되는 조선중앙TV는 일요일을 맞아 오전 9시부터 방송을 시작했다.

보도와 기록영화, ‘세계 여러나라 동물들’이라는 프로에 이어 오전 11시45분부터 영화 ‘심장에 남는 사람'(1, 2부)을 방영했고 오후 2시35분부터 20여분간 우리의 가요무대와 비슷한 ‘요청무대’를 내보냈다.

오후 3시 보도시간에는 조선중앙통신이 지난 13일 전한 김정일 위원장의 인민군 제147부대 시찰 소식을 다시 방영했다.

중앙TV는 특히 이날 밤 10시부터 독일 월드컵을 방영할 것임을 예고했다.

또한 해외로 타전되는 조선중앙통신도 일반적인 대내외 소식을 송고했다.

산케이(産經)신문은 일본 정부 소식통을 인용해 북한 지도부가 주민들에게 18일 오후 2시 국기를 게양하고 저녁에는 TV 등을 통한 대(對)국민 메시지를 청취할 것을 지시했다고 보도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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