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방송, ‘김정일 영농물자·도서기증’ 동향 보도

북한 조선중앙방송은 17일 김정일이 최근 강원도 고산 과수농장과 인민대학습당에 영농물자 및 도서를 기증했다고 보도했다.

방송은 이날 오전 “장군님께서는(김 위원장은) 지난 5월 초 고산과수농장을 현지지도하면서 농장을 대규모 과일생산기지로 꾸리고 과일 생산을 장성시킬 데 대한 과업과 방도를 제시했다”며 “이번에 윤전기재(운수기재)들과 영농물자들을 보내줬다”고 전했다.

윤전기재와 영농물자 전달식은 지난 16일 김일철 인민무력부장과 리철봉 강원도당위원회 책임비서, 김철호 과수연합총회사 총사장, 농장 종업원들이 참가한 가운데 진행됐다.

김정일 위원장의 건강이상설이 제기된 이후 김 위원장이 외국 정상들과 전문을 주고받았다거나 공로 주민들에게 감사장을 보냈다는 동정보도는 있었으나 물자 전달 보도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는 김정일의 ‘담화’를 발표하거나 군부대 시찰 사진을 공개한 것과 같은 맥락으로 김정일의 ‘건재’를 대내외에 과시하기 위한 것으로 해석된다.

이와 함께 방송은 김 위원장이 최근 여러 차례에 걸쳐 인민대학습당에 100종에 달하는 도서와 CD를 보냈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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