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반제민전 “천안함 사건은 南 선거용 날조극”

해외 및 남한 내 친북세력의 전위조직을 자처하는 북한 반제민족민주전선(반제민전) 중앙위원회는 18일 남한 전체 국민들에게 보내는 ‘격문’을 통해 “천안함 사건은 한나라당의 조작극”이라고 주장하고 나섰다.


격문은 “이명박 패당은 ‘천안’호 침몰사건을 ‘북의 소행’으로 억지로 날조해 민심을 오도하고 ‘안보위기’를 조성함으로써 위기에 처한 ‘선거’ 국면을 역전시켜 보려고 어리석게 획책하고 있다”면서 “(남한의) 전국민은 단합된 힘으로 파쑈와 전쟁에 환장이 된 ‘실용’ 독재세력을 심판하고 자주, 민주, 통일운동의 새로운 교두보를 쟁취하기 위해 총궐기 하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한나라당 지지표는 곧 전쟁의 참화를 불러들이는 자멸표”라며 “‘북풍’ 조작으로 이익을 얻어보려는 ‘한나라당’의 기만술책에 속지말라”고 당부했다.


또 “당파와 정견, 소속과 신앙의 차이를 뛰어 넘어 진보개혁세력 후보에게 지지표를 몰아주자”고 주장했다.


반제민전은 김일성의 지시에 따라 북한 대남공작 지도부가 64년 3월 15일 조직한 ‘통일혁명당’이 그 효시로 알려지고 있다. 통혁당은 67년 7월 김종태 등 조직 지도부가 검거되면서 와해됐으나, 북한은 69년 8월 25일 ‘남조선해방 민주민족연맹방송’을 통해 통혁당 창당선언문과 강령을 발표했다. 70년 6월 1일에는 통혁당 중앙위의 명의로 ‘통일혁명당 목소리’라는 대남 방송이 시작됐다. 


이후 85년 한국민족민주전선으로 개칭 됐다가 2005년에 현재의 반제민족민주전선 이름으로 대남 선전을 담당하고 있으나 실제 그 조직력은 노동당 통일전선부의 말단 부서에 지나지 않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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