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박의춘, 미얀마 외무장관과 회담

북한과 미얀마의 ‘핵 협력설’이 제기되는 가운데 북한의 박의춘 외무상이 30일 미얀마의 행정수도 네이피도에서 니얀 윈 미얀마 외무장관과 회담을 가졌다고 조선중앙통신이 31일 전했다.

양측은 “두 나라 사이의 친선 관계 발전 문제와 호상(상호) 관심사로 되는 지역 및 국제문제들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밝혔지만 양측간 논의된 내용에 대해 구체적으로 언급하지는 않았다.

앞서 힐러리 클린턴 미국 국무장관은 지난 22일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을 앞두고 미얀마 군사정권에 북한과 핵 협력에 나서지 말라고 경고하는 등 양국의 핵 협력설에 깊은 우려를 표시했다.


회담에는 북측에서 박 외무상을 비롯한 일행과 미얀마 주재 북한 대사가 참석했고, 미얀마측에서는 외무성 정치총국장, 아세안총국장을 비롯한 관련 관료들이 참가했다고 중앙통신은 전했다.

박 외무상의 미얀마 방문은 북한 외무상으로서는 27년만으로, 북한과 미얀마는 1983년 아웅산 폭탄테러 사건으로 단교한 뒤 24년만인 2007년 외교관계를 회복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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