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박길연, 외무성 부상 복귀

북한의 박길연(65) 전 유엔주재 대사가 외무성 부상으로 복귀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7일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이 베이징올림픽 개회식 참석차 평양을 출발한 소식을 전하면서 “외무성 부상 박길연을 비롯한 수행원들이 함께 떠났다”고 보도했다.

박 부상은 2001년 12월부터 지난 3월까지 유엔주재 대사로 활동했다.

그는 1982년 외교부(현 외무성) 미주국장을 거쳐 1985년 유엔주재 대표부 참사, 1991-96년 유엔주재 대사를 역임했으며 귀환 후 외무성 부상에 임명돼 2001년 유엔주재 대사로 다시 임명될 때까지 활동했다.

현재 북한 외무성에는 박의춘 외무상, 강석주 제1부상과 함께 김창규(내부행정), 김계관(핵문제), 김영일(아시아), 궁석웅(유럽), 김형준(중동.아프리카), 최수헌(국제기구) 부상 등이 지역 및 분야별로 활동하고 있다.

박 부상은 미주국 국장 경험을 비롯해 오랫동안 유엔과 미국에서 활동해온 점에 비춰 미주지역을 담당하고 김계관 부상은 핵문제를 전담할 것으로 보인다.

중앙통신은 이날 비행장에 양형섭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부위원장과 김영일 외무성 부상, 손광호 체육지도위원회 부위원장, 류샤오밍(劉曉明) 주북 중국대사 등이 나와 김 상임위원장 일행을 전송했다고 덧붙였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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