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민주화위 “反김정일 운동 체계화”

북한민주화위원회(위원장 황장엽)는 29일 워싱턴의 내셔널프레스클럽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 체제에 대항하는 체계적인 운동을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12월 20여개 탈북자 단체 관계자들이 모여 만든 이 위원회는 이날 워싱턴 대표부 설치를 발표하면서 “북한 내부의 반 김정일 세력을 확충시키기 위해 최대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위원회는 이날 성명에서 ▲위원회의 가장 중요한 과제는 북한 주민들을 김정일에 대한 맹목적인 충성과 독재자에 대한 우상숭배로부터 진정한 인권과 민주주의의 정신을 갖도록 계몽시키는 것이며 ▲ 한국내 6천여 탈북자들이 북한정권 붕괴시 북한 재건의 중심세력이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고 ▲ 김정일에 대항하는 체계적인 운동을 시작하는 한편 미국 등 국제사회와 협력하는 방안을 주의깊게 고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이 위원회의 워싱턴지부장인 안혁씨를 비롯해 부위원장들인 허광일(북한망명자협회)씨와 대북 인터넷 라디오 방송인 자유북한라디오를 운영하는 김성민씨, 탈북자 리순옥씨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들은 이 위원회의 명예위원장은 김영삼 전 대통령이라고 밝혔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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