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한 경제 협력 창구인 북한 조선민족경제협력연합회(민경련) 베이징(北京) 사무소가 조만간 철수한다고 베이징의 소식통들이 8일 말했다.
소식통들에 따르면 허수림 총대표(차관급)를 비롯한 민경련 베이징 사무소 직원 3명은 평양의 지시에 따라 철수 준비를 하고 있다.
한 소식통은 민경련 베이징 사무소를 통해 대북 사업을 추진중인 상당수 한국 기업이 이 사무소의 철수로 어려움을 겪게될 것이라고 우려를 표시했다.
민경련은 베이징 사무소에 이어 신의주와 국경을 맞대고 있는 랴오닝(遼寧)성 단둥(丹東) 사무소도 앞으로 6개월내 철수할 방침으로 알려져 북한의 남북 경제 협력 조직에 변동이 있지 않나 하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베이징=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