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민경련 北京대표부 3월말 철수”

남북한 경제협력의 창구 역할을 담당해 온 조선민족경제협력연합회(민경련) 베이징(北京) 대표부가 10여년만에 철수한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의 대북소식통은 28일 “개성공단이 본격적으로 가동되고 금강산에서 남북경제인 접촉이 빈번해짐에 따라 베이징대표부 위상과 역할이 약화됐다”면서 “3월말 민경련측으로부터 철수한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말했다.

북한은 1990년대 중반 이후 베이징과 랴오닝(遼寧)성 단둥(丹東) 등 2곳에 민경련 대표부를 설치해 대남무역 창구로 활용해 왔다.

이번에 베이징 대표부가 철수함에 따라 오광수 대표가 맡고 있는 단둥대표부가 공식적으로 대남무역을 총괄하게 될 전망이다.
단둥대표부는 지난해 4월 룡천참사 때 대북 구호물자를 반입하는 과정에서 중요성이 부각됐다는 후문이다.

한편 허수림 베이징 대표부 총대표(차관급)는 평양으로 복귀해 다른 업무를 맡게 될 것으로 알려졌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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