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미얀마 ‘10대 언론검열국’ 1, 2위

북한과 미얀마, 투르크메니스탄이 국제적 언론단체인 언론인보호위원회(CPJ)에 의해 ’10대 언론 검열국’ 1∼3위에 차례로 선정됐다.

뉴욕에 본부를 둔 CPJ의 안 쿠퍼 국장은 세계 언론자유의 날(5월3일)을 하루 앞둔 2일 유엔본부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3개국외에 적도 기니, 리비아, 에리트레아, 쿠바, 우즈베키스탄, 시리아, 벨로루시 등 7개국을 언론검열이 가장 심한 나라로 뽑았다.

쿠퍼 국장은 10개국 언론 모두 당국의 심한 통제를 받고 있으며 언론에 대한 정부의 영향력이 막강하다고 밝혔다.

북한은 관영 매체들이 늘 ’경애하는 지도자“ 김정일 국방위원장에 대한 찬양 등 좋은 소식만 내보내고 있을 뿐 90년대 기아 상황에 대해서는 일절 보도하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미얀마 군사정부도 반정부 감정 등에 대한 보도를 통제하고 있으며 투르크메니스탄도 종신 대통령이 관영 일간지들의 1면 보도 내용을 승인하는 등 때로는 자신의 사진을 싣고 있다면서 3개국 언론환경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쿠퍼 국장은 ”이들 나라에 사는 국민들은 사실상 국제사회로부터 고립돼 있으며 당국이 언론에 재갈을 물리고 자유언론을 규제하는 법률 제정이나 협박 등에 따라 국민들은 최근 유통되는 정보에 대해 잘 알지 못한다“고 지적했다./유엔본부=연합

소셜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