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미사일 우려 고조에 방산주↑

16일 북한 김정일 위원장의 생일을 앞두고 북한의 장거리미사일 발사 우려가 고조되면서 방위산업주 또는 전쟁 관련주들이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북한은 함경북도 무수단리 미사일 기지에서 미국까지 도달할 수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장거리미사일 대포동 2호의 발사 준비를 착착 진행하는 것으로 전해지면서 방산업체들이 증시에서 주목받고 있는 것이다.

힐러리 클린턴 미 국무장관의 방한(19∼20일)과 이명박 대통령의 취임 1주년(25일), 북한 최고인민회의 대의원선거(3월8일) 등을 즈음해 북한이 미사일을 발사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북한 전문가들은 관측하고 있다.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발사 우려가 커지면서 주식시장에서 이날 오전 10시 현재 사격통제장치 등을 생산하는 휴니드가 9.94% 오른 것을 비롯해 풍산(2.03%), 빅텍(3.72%), HRS(4.65%) 등 방위산업주들이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휴니드와 빅텍, HRS 등은 이달 들어 이날까지 북한의 미사일 발사 가능성을 호재로 삼아 각각 43.13%, 20.0%, 19.21%의 급등세를 나타내고 있다.

남북 간 충돌 위험이 커질수록 피해가 예상되는 경협주들도 이날은 이상 급등세를 나타내고 있어 눈길을 끈다.

같은 시각 로만손과 이화전기가 상한가까지 오른 것을 비롯해 이화전기(1.88%), 광명전기(9.09%), 선도전기(1.66%) 등 경협주들이 오르고 있다. 이는 악재에 대한 민감도 둔화, 로만손 등의 실적개선, 코스닥시장의 수급 개선 등을 반영한 결과로 분석된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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