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미사일 수출차단 성과 단정 이르다”

미국이 북한의 미사일 수출을 막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아직 그 성과를 단정하기에는 이르다는 주장이 나왔다.

미 해군대학의 조나단 폴락 교수는 8일(현지시간) 자유아시아방송(RFA)과 인터뷰에서 로버트 조셉 미 국무부 군축.국제안보 담당 차관의 ’북한 미사일 수출 차단정책 일부 성공’ 발언과 관련, “미국이 북한의 미사일 수출을 가능한 한 어렵게 만들고 있지만 이러한 노력으로 북한의 미사일 수출 횟수가 구체적으로 얼마나 줄어들었는지는 알 수 없다”고 말했다.

폴락 교수는 “미국의 정책이 성공하고 있다고 단정하기는 아직 이르다”며 “파키스탄과 이집트가 북한과 미사일 거래를 중단했다는 미국 관리들의 주장도 아직 그 사실 여부가 확실치 않다”고 지적했다.

그는 특히 “파키스탄은 북한과 미사일 뿐 아니라 핵개발 분야에서도 긴밀한 협력관계를 유지해 왔다”며 “미국은 아직 이란과 북한, 시리아와 북한 사이의 미사일 거래를 차단한 것은 아니다”고 강조했다.

그는 “북한과 이란은 모두 핵개발을 꾀하는 미국의 적대국으로서 정기적인 인적 교류를 통해 미사일 기술 등 군 관련 연구개발 사업을 함께 진행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양국의 협력관계를 강화시킬 것으로 본다”고 전망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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