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미사일 발사때 한국어선 36척 동해서 조업”

북한이 미사일 발사를 강행한 지난 7월 5일부터 추가 발사 위험이 있었던 같은 달 11일까지 한국어선 36척이 동해 위험수역에서 조업을 하고 있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국회 농림해양수산위 소속 한나라당 김형오(金炯旿) 김광원(金光元) 의원은 15일 보도자료를 내고 “미사일 발사 당일인 5일부터 추가발사 위험이 있던 11일까지 모두 36척의 우리 어선들이 미사일이 동해상으로 떨어졌을 경우 가장 위험한 지역인 울릉도 북동방 392㎞ 부근의 대화퇴어장에서 조업을 했던 것으로 확인됐다”고 주장했다.

두 의원은 “당시 수협 어업무선국 자료에는 해당 어장에서 36척의 한국 어선이 328건의 조업 및 항행 위치보고를 한 것으로 돼 있어 해양수산부가 사실상 어선보호를 위해 아무런 조치도 취하지 않은 것으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해양부는 당시 당국으로부터 아무런 정보를 제공하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변명하고 있다”면서 “그러나 위험 사실을 인지했다면 자국민 선박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해양부가 관련당국에 정보 제공을 요청했어야 했다”고 말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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