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물연구소, 中과 건강음료 합작 추진

북한 고려의학과학원의 고려생명수기술센터가 건강음료 생산을 위해 중국 기업들과 합영합작 및 공동연구를 추진하고 있다고 재일본 조선인총연합회 기관지 조선신보가 3일 전했다.

신문은 이 센터의 김수일(53) 소장이 각종 “건강을 위한 물” 연구 성과로 주목받고 있다며 이같이 전하고 “최근에는 몽골, 러시아 등에서도 (센터와) 기술교류 제안이 들어오고 있다”고 소개했다.

물 연구를 전문으로 하는 고려생명수기술센터는 1993년 설립됐으며, 김 소장은 1994년부터 센터를 이끌면서 건강음료와 소독수 생산에 전념하고 있다고 한다.

김 소장의 첫 연구성과는 1995년 북한에서 상품화된 이온수 발생 ‘건강약수 제조기’와 ‘소독수 발생기’로, 모두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북한) 발명”으로 등록됐다고 조선신보는 설명했다.

그는 이듬해 ‘강산성 전해수 발생기’와 ‘강산성 전해수 피부병 치료장치기’를 만들어 중국에서 실용신형(실용신안) 특허까지 받았다.

김 소장은 2004년에는 ‘고려생명수 발생기’를 개발해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특허”를 받은 데 이어 C형 간염 치료수와 조류 인플루엔자(AI) 치료제 개발을 “올해 중의 목표”로 설정했다고 신문은 덧붙였다.

북한은 최근 가정용 정수기 보급을 확대하고 각종 건강음료를 개발하는 등 ‘깨끗한 물’ 공급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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