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매체 “6·25는 미국의 계획된 북침전쟁”

북한 노동신문은 24일 6·25전쟁 남침 사실을 부인하면서 이 전쟁이 미국에 의해 계획된 전쟁이라고 주장했다.

북한 조선노동당 기관지인 이 매체는 ‘계획적으로 추진된 미제의 조선전쟁 준비책동’이라는 논평에서 “미제(미 제국주의)는 조선전쟁(6∙25) 도발을 위한 침략계획을 미리 은밀한 방법으로 작성∙완성했다”며 그동안의 ‘6∙25=미국의 의한 북침전쟁’이라는 입장을 재차 밝혔다.

“당시 미국 대통령 트루먼은 1946년 전쟁광신자 맥아더를 미 극동군 총사령관으로 임명하고 이전 미 태평양군 무력의 대부분으로 극동군을 편성한 후 조선전쟁을 포함한 극동침략계획을 완성하도록 지시했다”고 매체는 주장했다.

이어 “미제는 1949년 말부터 1950년 초에 걸쳐 조선전쟁 도발계획을 검토, 수정하고 38선 돌파작전으로 침략전쟁을 개시하기로 확정하고 세계제패전략을 반영한 극비문건인 ‘NSC-68’계획도 작성했다”며 “1950년 4월2일 미 국가안전보장회의에서 비준된 이 계획에는 조선전쟁을 도발한 후 미군과 추종국가 군대를 투입할 데 대한 문제가 반영되어 있었다”고 강변했다.

미국의 전략가인 폴 H 니츠가 작성해 해리 투루먼 대통령이 서명한 ‘NSC-68’은 대(對)소련 봉쇄∙억제 정책이다.

그러면서 이 매체는 “미제의 조선전쟁 도발 준비책동에서 가장 특징적인 것은 38선 분계연선에서 무장도발을 끊임없이 벌인 것”이라며 “그 주요목적은 조선전쟁 도발의 책임을 우리 공화국에 넘겨씌울 수 있는 구실을 미리 만들어 놓자는 데 있었다”고 비난했다.

이어 “미제는 이처럼 전쟁도발준비를 빈틈없이 갖춘 데 기초해 1950년 6월25일 불의의 북침공격으로 조선침략전쟁을 도발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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