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매체, 5·18 맞아 “南인민 반미항전 나서라”

북한의 대남선전 매체들이 5·18광주민주화운동 28주년 논평을 통해 이명박 정부를 강하게 비판하며 ‘반정부 투쟁’을 촉구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8일 ‘광주항쟁에서 발휘된 투쟁으로 자주통일과 민족번영을 이룩하자’ 제목의 개인필명의 논평을 통해 “이명박 정부가 6·15통일시대의 흐름에 배치되게 외세와 ‘관계우선’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 ‘비핵개방3000’을 거론했다”며 “(이명박 정부가) 동족대결소동을 악랄하게 벌이고 있다”고 비난했다.

이어 “현실은 남조선 사대매국세력의 반민족적, 반통일적 책동을 짓부셔 버리지 않는다면 나라의 평화와 민족의 안전도, 조국통일위업도 실현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노동신문은 또 “이명박 정부에 의해 북남관계 발전과 조국통일위업의 앞길에는 엄중한 장애가 조성되고 있다”며 “온 겨레는 6·15공동선언과 10·4선언을 부정하면서 자주통일, 평화번영의 길을 가로막기 위해 날뛰는 이명박 일당을 단죄 규탄하고 그들의 반통일 책동을 단호히 짓부셔 버려야 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평양방송은 이날 “미국이 광주대학살을 배후에서 조종했다”며 “남조선 인민들은 반미항전에 떨쳐나설 것이며 친미사대매국노들의 반민족적 행위를 단호히 짓부셔 버리고 말 것이다”고 주장했다.

온라인 매체인 ‘우리민족끼리’도 ‘민족사의 흐름에 역행하는 친미매국집단’이라는 논평에서 “현 정부가 6·15공동선언과 10·4선언을 전면 부정하고 북남관계를 대결 시대로 몰아가려고 책동하면서 애국적 청년학생들을 가혹하게 탄압하고 있다”며 “미제의 지배와 간섭을 끝장내고 민족사의 흐름에 역행하는 친미매국집단의 반민족적 책동을 철저히 짓부셔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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