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매체 “‘3각 군사동맹’, 공화국에 대한 정면도전”

북한 노동신문은 11일 남한과 미국, 일본의 ‘3각 군사동맹’ 움직임에 대해, “반공화국적인 군사 포위환을 형성해 우리를 압살할 것을 노린 범죄적인 침략 동맹”이라고 주장하고 나섰다.

조선노동당 기관지인 노동신문은 ‘군사적 대결을 격화시키는 위험한 공모결탁’이라는 논평에서 지난달 ‘제4차 한∙미∙일 안보워크숍’에서 3국 군사협력을 위한 조정위원회 설치 등에 합의한 것을 지적하면서 이같이 주장했다.

북한의 온라인 매체인 ‘우리민족끼리’도 지난 4일 “미국과 일본, 남조선 호전세력들의 3각 군사동맹 구축 시도가 실행 단계에 들어섰음을 보여주는 움직임”이라며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고 비난한 바 있다.

매체는 이어 “남한이 미국, 일본과 ‘3각 군사동맹’을 강화하고 있다”면서 “이는 조선반도의 군사적 대결과 긴장 상태를 완화하고, 공고한 평화체제를 수립하며 통일과 번영의 새 민족사를 개척해 나가려는 우리 공화국(북)의 성의 있는 노력에 대한 정면도전”이라고 비난했다.

이 매체는 “오래 전부터 추구해온 ‘3각 군사동맹’이 새로운 단계에서 강화되고 있다”면서 “자기 민족보다 외세를 더 중시하고 있는 남조선(남한)의 군부세력은 지금 미.일과 동맹을 그 어느 때보다 요란히 떠들며 미사일방위체계(MD) 도입과 전파안보발기(비확산구상. PSI) 참가 기미를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3각 군사동맹’ 구축은 우리 공화국을 침략하고 압살하려는 미.일의 범죄적 책동에 적극 추종하는 남조선 호전세력의 반민족적 책동에 의한 것”이라며 “군사적 대결 책동에 계속 매달리는 것을 우리는 결코 보고만 있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하기도 했다.

특히 ‘3각 군사동맹’에 대해 ‘민족보다 외세 중시’ ‘호전세력의 반민족적 책동’이라고 비판한 점은 남남갈등을 유발하려는 북한의 오래된 전술로 읽혀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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