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매체 ‘李대통령=전쟁호전광’ 실명거론 비난

북한 조국평화통일위원회가 운영하는 대남 온라인 매체 ‘우리민족끼리’는 12일 최근 이명박 대통령의 전군 주요지휘관 회의 발언에 언급, “전쟁 호전광의 파렴치한 궤변”이라며 이 대통령의 실명을 거론하며 비난했다.


매체는 이날 개인필명 논평을 통해 이 대통령을 ‘역도’로 지칭하면서 “외세에 추종하여 이 땅에 핵전쟁의 먹구름을 몰아오는 호전광으로서의 정체를 가리우고 동족에 대한 적대감을 극도로 고취하여 정세를 더욱더 첨예한 국면으로 몰아가려는 파렴치한 궤변”이라고 말했다.


매체는 남한정부를 ‘전쟁세력’으로 규정하면서 “‘군사력 건설방향의 재조정 및 검토’ ‘장병정신의 재무장’을 운운하면서 ‘국방개혁 2020’을 전면적으로 개악할 꿍꿍이를 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이어 “이명박 역도가 ‘가장 호전적인 세력’이니 뭐니 하며 우리를 걸고든 것이야 말로 도적이 도적이야 하는 식의 파렴치한 궤변이며 우리에 대한 엄중한 도발”이라고 비난을 이어갔다.


그러면서 매체는 “하루 강아지 범 무서운 줄 모르는 격의 가소로운 망동에 불과하다”며 “만일 보수패당이 우리의 거듭되는 경고에도 불구하고 북침전쟁도화선에 불을 지른다면 상상조차 할 수 없는 참혹한 파멸을 면치 못할 것”이라고 위협했다.


매체는 지난 10, 11일에도 ‘파멸의 벼랑 끝으로 질주하는 전쟁마차’, ‘동족 대결은 극악한 반인권 범죄’라는 기사를 통해 이 대통령의 발언을 겨냥, “청와대 핵심 관계자도 ‘주적개념’에 대한 검토를 정식 공언했다”며 비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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