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매체 “현인택은 동족대결 미치광이” 원색 비난

미국 여기자 석방과 남측 대북지원단체 방북을 통해 남북간 관계개선 기대감이 높아지는 가운데 북한 선전매체가 현인택 통일부 장관을 원색적으로 비난하고 나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북한 대남기구 조국평화통일위원회가 운영하는 온라인 선전매체 ‘우리민족끼리’는 9일 현 장관이 한 강연에서 북한의 강경조치로 남북관계가 악화되고 있다고 주장한 것과 관련, “개꼬리 3년 가도 황모 못 된다는 말이 있다”며 “괴뢰통일부 장관 현인택이 놀아대는 꼴이 신통히도 그렇다”고 맹비난했다.

현 장관은 지난달 13일 부산에서 가진 ‘2009 통일교육강좌’에서 “북한은 지난해 4월 1일부터 지금까지 하루도 빠지지 않고 우리의 국가원수에 대해 원색적 비난을 퍼붓고 있으며 비난 횟수는 무려 4000여회에 달한다”며 “우리가 보다 적극적으로 남북관계를 진전시키고자 하는 그런 구상을 가지고 있어도 북한의 이러한 강경조치로 인해 제대로 추진할 수가 없었다”고 말한 바 있다.

매체는 이와 관련 “원래 현인택은 통일에 대해서는 안중에 없는 자로 고려대학교 교수 시절에 ‘논문’이라는 데서 우리 공화국에 대해 ‘맑은 하늘에서 같이 살 수 없다’고 악담을 늘어놓았던 극악한 동족대결 미치광이”라며 “이명박 정권이 등장할 때 ‘통일부폐지론’을 주장한 자도 바로 현인택”이라고 비난했다.

또한 “통일부 장관의 벙거지를 쓴 다음에도 통일에 이로운 소리나 행동은 하나도 한 것이 없고 오직 반역패당의 반통일책동의 돌격대가 되어 북남관계 파탄과 동족대결을 부추기는 망동만 일삼아 왔다”며 “이런 반통일분자가 통일부장관이랍시고 사방을 돌아치며 ‘통일교육강조’라며 이러쿵저러쿵 한 것은 북남관계 파탄의 책임에서 벗어나 내외여론을 오도해 보려는 궁색한 몸부림에 불과하다”고 주장했다.

특히 “간과할 수 없는 것은 오늘 남조선인민들이 벌리고 있는 반이명박, 반정부 투쟁을 우리와 연결시킨 것”이라며 “지금 남조선 전역에서 타오르고 있는 반정부 투쟁의 불길은 다른 어느 누구도 아닌 이명박 역도 패당 자신이 초래한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밖으로는 외세에 매달리고 안으로는 민심을 거역하면서 악정과 학정만을 일삼고 있는 역적패당에 대한 남조선 인민들의 분노는 하늘에 닿고 있으며, 그것은 역적 패당을 매장하기 위한 대중적 투쟁으로 발전하고 있다”며, 남한 내 반정부투쟁 움직임을 부추기기도 했다.

또한 “세 살 먹은 아이들에게도 명백한 이러한 현실을 외면하고 현인택이 감히 ‘대남선동’이요, ‘남남갈등’이요 하는 얼빠진 넋두리를 늘어놓고 있는 것이야말로 우리를 걸고 악법들을 휘둘러 진보적인 통일운동세력은 물론 생존권을 요구하는 각계층 인민들을 야수적으로 탄압하려는데 그 음흉한 속심이 있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외에도 “역적 패당이 떠들어대는 ‘대화’요 ‘선언존중’이요 하는 것들은 모두 북남관계파탄의 책임을 모면하기 위한 궤변으로서 그들의 반북대결 태도과 파쑈 폭압 본심은 조금도 달라진 것이 없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며 “남조선의 반역도당이 역사의 교훈을 망각하고 우리민족끼리 통일에로 나아가려는 지향과 염원에 도전해 나선다면 온 겨레의 더 큰 분노와 항거를 면치 못하고 파멸만을 앞당길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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