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매체, 조·중·동에 “권력의 시녀로 전락” 비난

북한 조국평화통일위원회가 운영하는 웹사이트 ‘우리민족끼리’는 7일 조선·중앙·동아일보의 지난 1일 신년 사설 내용을 거론하면서 “극우보수언론들이 반공화국 대결과 전쟁을 부추기는 악선전에 열을 올리고 있다”고 비난했다.


매체는 이날 ‘나라답지 않은 나라, 핏줄 같지도 않은 핏줄의 행패'(조선), ‘올해 부과된 가장 큰 과제는 대북경각심과 안보의식을 높이고 안보의 틀을 빈틈없이 재구축'(동아), ‘북의 선의를 기대하지 말아야 한다'(중앙) 등의 사설 내용을 언급, “악담” “앙탈질하는 글쪼박” “궤변으로 지면을 어지럽혔다”고 거친 비난을 쏟아냈다.


매체는 “민심을 등지고는 살아도 권력을 등지고는 못 산다는 것이 바로 권력의 시녀로 전락된 극우보수언론들의 생존방식”이라면서 “지난해에도 ‘조, 중, 동’으로 대표되는 이 극우보수언론들은 해군함선침몰사건과 연평도포격사건의 책임을 우리에게 넘겨씌우기 위한 악담들과 호전광들을 대결과 전쟁에로 더욱 부추기는 악랄한 어용매문으로 날과 달을 보냈다”고 지적했다.


이어 “시대의 선각자, 민심의 대변자, 정의와 진리의 옹호자로서의 언론의 사명을 줴버리고 한 줌도 안 되는 역적패당의 동족대결과 전쟁책동에 적극 가담해 나서는 것은 민심을 등진 매문가들만이 할 수 있는 너절한 행위”라고 비난을 이어 갔다.


끝으로 매체는 “남조선 인민들이 지금 그 어느 때보다 평화를 갈망하고 북남관계 개선을 바라고 있는 때에 매문행위로 대결과 전쟁을 부추기는 것은 대범죄”라면서 “전쟁대결 선동에 광분한 죄악은 천추만대를 두고 계산된다는 것을 똑똑히 알아야 한다”고 위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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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미진 기자
경제학 전공 mjkang@uni-media.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