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매체, 정보 자유화 조치에 “사상교양 강화해야”

북한이 대내 매체를 통해 국제사회의 북한 정보 자유화 조치들에 대해 강한 불만을 표시하면서 청소년들에 대한 사상교육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변했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인 노동신문은 14일 ‘현대과학기술을 악용한 미제의 교활한 심리모략전’이란 기사에서 “VOA방송을 비롯한 미국의 각종 선전수단들이 진보적인 나라들의 사회제도를 헐뜯고 비방하는 정보자료들을 끊임없이 내보내고 있다”며 “왜곡된 정보자료들을 통하여 해당 나라 지도부와 인민들을 분렬·리간시키고 썩고 병든 미국식 사회제도에 대한 환상을 조성하려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신문은 이어 “정보기술 수단들을 리용하여 세계인민들의 반미감정을 변화시키기 위해 미국식 가치관을 설교하는 동화상자료들, 오락프로그람 등을 만들어 세계에 류포시키고 있다”며 “일부 나라에서 청년들의 사상정신상태가 이지러지고 사회적 혼란이 빚어지는 등 심각한 문제들이 제기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신문은 “면역이 강한 사람에게는 병균이 침습하지 못하는 법”이라며 “청소년들에 대한 사상교양사업을 한 시도 늦추어서는 안 된다. 오늘의 현실이 이것을 요구하고 있다”고 강변했다.


앞서 지난 13일 조국평화통일위원회가 운영하는 인터넷 사이트 ‘우리민족끼리’에도 ‘대결에 환장한 자들의 삐라살포 놀음’이라는 기사에서 “올해에 들어와 남조선괴뢰들이 반공화국 삐라살포 책동에 더욱 노골화 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최근 북한 전역에서 외국DVD, 특히 한국DVD를 통해 청소년들이 한국문화를 친숙하게 받아들이고 있어 북한 당국이 골머리를 앓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