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매체 “작계5029는 반민족적 흡수통일 야망” 반발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최근 ‘김정일 와병설’이 제기된 후 남한에서 거론되는 ‘작전계획-5029’와 ‘급변사태 대비 계획’ 등에 대해 “반민족적인 흡수통일 야망”이라며 강하게 비난했다.

노동신문은 ‘대결관념에 빠져있는 자들에게는 출로가 없다’라는 21일자 논평을 통해 “북남대결 야망을 집요하게 추구하면서 시대의 흐름과 민족의 지향에 도전해 나서고 있다”며 이명박 대통령의 실명을 거론하며 비난했다.

이어 “더욱이 격분을 금할 수 없는 것은 어리석기 그지없는 흡수통일 망상에 사로잡혀 그 무슨 ‘급변사태’니 뭐니 하면서 우리의 체제까지 넘겨다보는 무모한 기도를 드러내 놓은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핵문제를 기준으로 북남관계를 저울질하고 그에 따른 반공화국 대결정책을 집요하게 추구한 것은 냉전시대의 사고방식을 버리지 못하고 외세의 대조선 적대시 정책에 추종하며 동족을 압살대상으로 삼는 시대착오적인 대결관념의 발로”라며 힐난했다.

이 매체는 이어 “북남관계 문제를 우리는 소홀히 대하지 않는다”며 “하지만 어리석은 망상까지 추구하면서 우리와 대결”하려는 상황에서 “우리가 언제까지나 관용으로 대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또한 “우리는 반공화국 대결소동을 결코 지켜보고만 있지 않을 것이고 우리의 존엄이고 생명인 우리 체제를 건드리는 자들에 대해서는 추호도 용납하지 않고 단호하고도 무자비하게 대응해 나갈 것”이라며 “어리석은 대결관념을 버리고 분별있게 처신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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