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매체, 이회창에 “산 정치송장” 막말 비난

북한의 대남기구인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가 운영하는 웹사이트 ‘우리민족끼리’는 18일 이회창 자유선진당 대표가 국회회담 등 북한의 대화제의를 비난한 것과 관련, “대결과 전쟁책동을 부추기고 있다”며 강력 비난했다.


우리민족끼리는 이날 논평에서 “온 겨레로부터 극악한 대결분자로 낙인 되여 지탄의 대상으로 되고 있는 ‘산 정치송장인’ 이회창이 또다시 우리를 함부로 걸고 드는 도전적인 망발들을 늘어놓았다”며 “지난 14일 남조선의 여야 정당들에 대화제의를 보낸 데 대해 ‘번지수를 잘못 짚은 대화제의’라느니, ‘북의 대화제의는 묵살해 버리는 것이 최선’이라느니 하는 악담을 쏟아냈다”고 막말했다.


논평은 이어 “지난 대선 때 이회창에게 패배를 안긴 것이 천만번 잘한 일”이라며 “‘공세적인 대북전략’을 운운하는 이회창이 그때 대통령이 되였더라면 어떻게 되였겠는가, 당장 전쟁 났을 뻔한 일이 아닌가”라고 억지 주장했다.


논평은 그러면서 “이는 북이 제의한 정당대화에서 ‘자유선진당’이 쑥 빠졌기 때문에 분통이 나서 그런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박선영 자유선진당 대변인은 데일리NK와의 통화에서 “북한 대남매체에서 우리 자유선진당을 공격하고 비난한 것은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이회창 대표가 대통령이 되지 않았기 때문에 나라가 이 모양이 된 것”이고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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