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매체 “월드컵 본선 진출도 김정일 덕”

북한 주간지 통일신보가 44년만에 월드컵 본선에 진출한 북한 축구의 “근본 비결”은 “령도자(김정일 국방위원장)는 인민을 끝없이 사랑하고 인민은 자기 령도자를 열화같이 그리는 혼연일체에 기초한” 정신력에 있다고 주장했다.

따라서 “아시아와 아프리카, 유럽에서 조선(북한) 남자축구 선수들에 대하여 연구하는 바람”이 불고 있으나 “세계 축구계가 조선 축구에 대해 머리를 짜내 연구할 수는 있으되 그대로 따라 배울 수 없는 이유가 여기에 있지 않을까”라고 이 신문 최근호(8.8)는 자찬했다.

9일 북한 온라인 매체 우리민족끼리에 따르면 신문은 ‘세계의 관심을 모으는 조선 축구-우리나라 축구를 세계 축구계가 연구’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최근 북한이 사우디아라비아를 원정경기에서 꺾고 지난 1966년 잉글랜드 월드컵 8강 진출이후 처음으로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열릴 월드컵 본선 진출권을 획득, “세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신문은 특이하게 “남조선 언론들도 우리 축구선수들의 성과를 찬양하면서 ‘북조선 축구의 승리의 비결은 세계 그 어느 팀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완강한 정신력과 집단력, 높은 조직성과 규율성에 있다’고 한 세계 축구평론계의 평가에 목소리를 합치고 있다”고 주장했다.

남한 언론들도 “축구발전을 위해 기울이신 경애하는 장군님의 현명한 령도와 축구선수들에게 돌려주신 사랑에 대해 분석하면서 그로 하여 조선축구의 승리는 ‘필연적’이라고 평하고 있다”고 통일신보는 있지도 않은 남한 언론의 ‘평’을 전했다.

신문은 “우리의 축구선수들이 발휘한 높은 정신력, 그것은 어버이 장군님께 승리의 보고를 올리는 데서 제일 큰 기쁨을 찾는 충정의 열도”라며 “혼연일체에 기초한 이 정신력은 천만금을 주고도 살 수 없고 의무나 강요로써도 발휘될 수 없는 것”이며 “조선의 체육인들만이 가질 수 있는 승리의 근본비결”이라고 김 위원장에 대한 찬양을 이어갔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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