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매체, ‘우키시마’호 폭침사건 日 규탄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4일 ‘우키시마'(浮島)’호 폭침사건 64주년을 맞아 이 사건은 “일제의 고의적인 대학살 만행”이라며 일본 당국의 과거청산을 촉구했다고 북한의 조선중앙통신이 전했다.

노동신문은 이날 ‘죄악의 대가를 반드시 받아낼 것이다’라는 제목의 개인필명 논평에서 국제법과 인도주의적 견지에서 그리고 “조선사람들이 일본땅에 끌려가게 된 이유의 견지에서 놓고 보나” ‘우키시마’호 폭침은 “도저히 용납할 수 없는 반인륜적 범죄”라며 “일본은 반공화국(반북) 적대시 정책에 매달리면서 역사 왜곡을 하느라 오그랑수(속임수)를 쓰지 말고 하루빨리 과거청산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우키시마 폭침사건은 태평양전쟁 직후인 1945년 8월22일 아오모리(靑森)현 군사시설에서 강제노동을 했던 조선인 노동자와 가족을 태우고 부산항으로 향하던 일본 해군 수송선 우키시마호가 8월24일 마이쓰루항에 입항하려는 순간 원인을 알 수 없는 폭발로 침몰해 수천명이 사망.실종한 사건이다.

북한의 조선중앙방송도 이날 우키시마호 폭침사건과 관련, “우리 인민은 일본으로부터 받은 그 모든 피의 대가를 기어이 천백 배로 받아내고야 말 것”이라고 말했다.

북한은 지난 2001년 이 사건을 소재로 영화 ‘살아있는 영혼들’을 제작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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