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매체, 연안호 나포 사흘째에 보도

북한 조선중앙통신이 ‘800 연안호’의 나포 사실을 나포 사흘째인 1일 뒤늦게 보도했다.

중앙통신은 “조선인민군 해군 경비함이 7월30일 동해 우리측 영해 깊이 불법침입한 남측 선박 1척을 나포했다”며 “현재 해당 기관에서 그에 대한 구체적인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북한은 2005년 4월 북측으로 넘어간 ‘황만호’ 사건 때는 사건 발생 다음날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어선의 월북 사실을 전하며 “지금 해당 기관에서 조사중에 있다”고 밝혔고 이후 남북 적십자 채널을 통해 선박과 선원 송환을 통보했다.

중앙통신은 이번 보도에서 특히 연안호가 “영해 깊이 불법침입했다”고 강조해 영안호에 대한 조사와 억류가 장기화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어 보인다.

북측은 지난달 31일 동해지구 군사실무책임자 명의의 전화통지문을 남측에 보내 “현재 연안호에 대해 해당기관에서 구체적인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조사 결과에 따라 선원들과 연안호 문제가 처리될 것”이라는 입장을 전달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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