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매체 “세계적” 식량난 다시 강조

북한이 춘궁기를 앞두고 식량난이 더 심해지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북한의 조선중앙방송이 30일 현 식량 위기는 전 세계적인 상황이라는 점을 새삼 강조했다.

이 방송은 “세계적으로 식량위기가 계속 악화되어 국제사회의 커다란 우려를 자아내고 있다”면서 “유엔은 2010년에 세계적으로 곡물 생산량이 줄어드는 반면 식량 가격은 지금보다 30∼50% 오를 것이라고 전망했다”고 말했다.

방송은 이러한 세계적 식량난의 원인으로 “혹심한 이상기후의 후과”를 들고 “미국과 서방 나라들이 국제사회의 항의와 규탄에도 불구하고 알곡(곡물)을 이용한 생물연료 생산에 계속 열을 올리고 있어 세계 식량 사정을 더욱 어렵게 만들고 있다”고 `미국 책임론’도 빠뜨리지 않았다.

방송은 “현재 세계적으로 기아에 시달리는 사람들의 수는 9억6천300만명”이라면서 “이러한 실태는 세계 모든 나라들이 식량의 자급자족을 실현하기 위해 적극 노력할 것을 절박하게 요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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