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매체 ‘새별(금성)’ 강조…김정은 후계 띄우기?

북한 선전매체들이 새해 첫날 새벽의 자연현상을 소개하면서 후계자 김정은을 암시하는 ‘새별(금성)’을 유난히 강조해 주목된다.


조선중앙통신과 조선중앙방송은 지난 2일 ‘백두산천지종합탐험대 관측’을 예로 들면서 “새날의 여명이 밝아오기 전까지 백두산의 하늘가에서는 온 밤 환한 보름달이 떠 시정이 기상학적으로 제일 밝은 10등급을 기록했고, 해 뜰 무렵에는 ‘새별’로 불리는 금성이 천지상공에서 유난히 밝은 빛을 뿌렸다”고 밝혔다.


북한이 대내외적 상황을 고려해 새별로만 표현하고 있지만 문장의 앞뒤 맥락이 새별장군=김정은이라는 추측을 낳고 있다. 데일리NK는 2008년 2월부터 김정은이 ‘새별장군(샛별장군이 아님)’의 이름으로 본격적인 후계자 수업에 들어갔다는 사실을 여러 통로로 확인할 수 있었다.  

김정은은 작년 1월 후계자 내정 이후 그에 대한 첫 찬양가요 ‘발걸음’ 등에서 ‘김 대장’으로 지칭됐지만 생모 고영희가 살아 있던 2004년까지는 ‘새별 장군’으로 불렸고, 일부에서는 아직도 새별장군이란 이름을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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