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매체 “북한내 아리랑 관람 않는 南 비난 여론 높아”

북한의 대집단체조인 ‘아리랑’ 공연 마감을 앞두고 북한 내에서 남측을 비난하는 목소리가 높다고 7일 조선신보가 전했다.

재일본 조선인총연합회 기관지인 조선신보는 “오는 10월10일 아리랑 공연 마감을 앞두고 올해도 수많은 외국손님이 공연을 관람하기 위해 평양을 다녀갔지만, 남조선 동포들은 공연이 진행되는 5·1경기장에서는 거의 찾아볼 수 없었다”고 보도했다.

이어 “지난해 평양을 방문한 노무현 대통령 일행도 아리랑 공연을 관람했으나 10·4 선언을 백지화 해버린 이명박 정권은 남녘의 아리랑 민심에마저 차단봉을 내리고 있다”며 현 이명박 정부를 강하게 비난했다.

앞서 통일부는 지난 9월18일부터 시작된 대북지원단체의 방북을 허용하면서도 최근 금강산 피살 사태 등으로 악화된 국민들의 감정을 감안해 방북 단체들의 아리랑 공연 관람을 자제시킨 바 있다.

그동안 아리랑 공연은 북한체제에 대한 선전이 주를 이루고 있고 공연에 동원되는 아동과 청소년들의 인권침해 문제로 인해 북한인권 단체들의 지적을 받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