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매체 “민화협 관변단체화 기도” 비난

북한의 온라인 매체 `우리민족끼리’는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민화협) 새 대표 상임의장에 김덕룡 대통령 국민통합특보가 선임된 것을 “민화협을 저들의 반통일 책동을 합리화하는 관변단체로 더욱더 전락시키고 동족 사이의 화해, 협력을 차단하려는” 기도라고 비난했다.

북측이 김 대표의장의 선임에 이 같은 반응을 보임으로써 민화협이 북측과 진행하고 있는 각종 교류협력 사업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된다.

이 매체는 남한 정부가 민간단체들의 북한 방문과 지원협력 사업에 대해 “부당한 간섭과 훼방을 일삼는 등 협력, 교류사업마저 대결적인 대북정책의 틀에 맞추려고 음으로 양으로 책동하고 있으며 그 일환으로 통일관련 정부 요직과 단체들에도 분열책동에 앞장서온 극우 보수분자들을 체계적으로 박아넣고 있다”고 주장했다.

김덕룡 대표의장은 지난 19일 취임식을 가진 뒤 연합뉴스 기자와 만나 “남북 당국간 대화의 숨통을 트기 위해 북측 민화협과 접촉을 시도하고 민간차원의 협력 사업을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밝혔으며, 민화협은 올해 사업계획으로 ▲북한 황폐산림의 녹화사업 지속 추진 ▲북한과의 교류사업 및 해외동포와의 협력 사업 추진 등을 정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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