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매체 “민주주의는 수출이나 수입 못해”

북한의 온라인 선전매체인 ‘우리민족끼리’는 미국식 민주주의가 국제적 기준이 될 수 없다고 비난하며, 북한은 주체사상에 기초한 ‘우리식 사회주의적 민주주의’를 시행하고 있다고 29일 주장했다.

매체는 이날 ‘우리식 사회주의는 진정한 민주주의 사회’라는 제목의 논설을 통해 “민주주의가 있고 없고 하는 것은 오직 그 나라 인민들 스스로 평가할 문제”라며 “(북한에서는) 일찍부터 민주주의 문제를 주체사상에 기초하여 우리나라의 구체적 실정에 맞게 우리식으로 (민주주의를) 풀어왔다”고 주장했다.

‘우리식 사회주의적 민주주의’에 대해서는 “제국주의자들과 그 앞잡이들을 반대하고 나라와 민족을 사랑하는 모든 애국적 인민들에게 진정한 자유와 권리를 보장해주는” 것이라고 규정하고, “’진보적 민주주의’를 사회주의 제도에 맞게 발전시킨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북한식 민주주의는 “인민대중에게는 철저한 민주주의를 실시하지만 혁명의 원수들에게는 독재를 실시하는 것”이라며, 현재는 그런 민주주의가 “선군정치에 의해 확고히 담보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매체는 ‘미국식 민주주의’에 대해 “미국이 지배주의 전략을 실현하기 위해 ‘민주주의 확대’ 간판을 내걸고 달러 주머니를 흔들며 미국식 ‘자유’와 ‘민주주의’를 세계에 전파하고 있다”며 “민주주의는 수출이나 수입할 수 없고 미국과 같은 특정국의 민주주의가 국제적 기준이 될 수 없다”고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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