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매체 “대화분위기 해치는 비방중상 말라”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7일 상호비방을 삼가고 대화에 적극 나서야한다고 촉구했다,


신문은 이날 ‘대화분위기를 해치는 비방중상’이라는 기사를 통해 “악화된 북남관계를 하루빨리 개선하고 조선반도의 긴장상태를 완화하자면 무엇보다 대화의 분위기를 조성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신문은 “지금 남조선 각계는 북남관계를 한시바삐 대화와 협력의 본궤도에 올려 세우기 위한 우리의 주동적이며 성의 있는 노력을 열렬히 지지, 찬동하고 있다”고 강변했다.


이어 “그러나 남조선당국은 우리의 대화제의를 달갑지 않게 여기는 여론들을 내돌리고 있다. 여기에 극우보수언론들도 적극 합세하여 우리를 비방 중상하고 자극하는 별의별 허튼 소리들을 계속 늘어놓고 있다”며 “비방 중상은 북남사이의 불신과 대결의 감정을 해소하는데 도움이 되기는 고사하고 도리어 긴장격화를 더욱 조장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신문은 특히 “불순한 태도로 남을 비난하고 헐뜯는 것은 민족의 화해와 단합, 북남관계를 심히 해쳤고 선의의 손을 내미는 상대를 악의로 대하는 것은 대화자세가 아니”라며 “남조선당국은 북과 남의 오해와 불신을 증대시키고 대결과 적대감을 고취하는 비방중상과 자극적인 행동을 당장 중지하여야 한다”고 촉구했다.


앞서 북한은 2011년을 맞아 6차례에 걸쳐 당국간 대화를 해야 한다고 촉구했고, 20일에는 김영철 인민무력부장 명의의 전통문을 통해 고위급군사회담을 하자고 제의했다. 이에 정부는 내달 중순께 실무회담을 개최해 고위급군사회담에 대해 논의하자고 역제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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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미진 기자
경제학 전공 mjkang@uni-media.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