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매체 “대결정책 계속시 내년 남북관계 더 악화”

북한의 온라인 매체인 ‘우리민족끼리’는 이명박 정부가 내년에도 대결정책을 계속 추구하려 한다면서 남북관계는 더욱 악화될 수 있다고 28일 주장했다.

이 매체는 ‘북남 대결을 계속 추구하려는 망발’이라는 제목의 논평에서 최근 통일부 차관이 각종 행사에서 “지금의 남북관계를 안정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계속 노력”하고, “북한에 원칙을 지키면서 유연하게 대처”하겠다고 말한 것 등을 거론, 이는 “내년에도 반통일적 정책들을 계속 추구”하려는 “뚜렷한 증거”라고 비난하면서 이같이 주장했다.

매체는 ‘안정적 관리’라는 것은 “지난 1년간 북남관계를 파국에 몰아넣은” 것을 “인정하지 않고 대결 일변도로 나감으로써 북남관계를 파탄시키겠다는 것을 선포한 것이나 다름 없”으며, ‘원칙’이라는 것도 “‘비핵.개방.3000’과 ‘상생.공영’ 대북정책을 수정하거나 철회하지 않고 끝가지 고집하겠다는 것”이라고 비난했다.

이들 발언은 남측이 “동족대결 책동을 추구하려는 정권의 속심을 드러낸 것”으로서 “내년에도 북남관계는 더욱 더 악화되고 조선반도(한반도) 정세는 예측할 수 없는 엄중한 국면으로 치닫게 되리라는 것을 시사해 주고 있다”며 “계속 반공화국 대결 책동에 매달린다면 그로부터 초래되는 모든 후과(결과)에 대해 전적인 책임을 지게 될 것”이라고 매체는 덧붙였다.

우리민족끼리는 또 다른 프로에서 “6.15공동선언과 10.4선언에 대한 태도는 애국과 매국, 통일과 분열의 입장을 가르는 시금석”이라며 “이 선언들을 지지하고 옹호 고수하며 이행하는 사람은 조국통일과 민족번영을 바라는 애국자이고 그것을 부정하며 이행을 방해하는 자는 분열을 추구하는 민족반역자, 반통일 분자”라고 비난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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