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매체 “남조선, 미국 돌격대로 나서나?”

북한은 지난달 열린 한미정상회담 ‘공동성명’에 북한인권 문제에 대한 우려가 포함된 것에 대해 “(남한이) 미국의 대조선(대북) 적대시 정책 수행에서 돌격대로 나서고 있다”고 뒤늦게 비난하고 나섰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5일 우리 정부의 북한인권 문제 제기에 대해 “미국의 반공화국 ‘인권’ 공세와 곡조를 같이 하는 것”이라며 이같이 주장했다.

통신은 한미 양국의 북한인권 문제 제기를 “동족 사이에 적대감과 불신을 고취하고 북남관계를 대결에로 몰아가기 위한 고의적인 정치 도발”이라며 비난하며, 한국의 국가보안법 존치에 대해서도 “오늘날 인권 문제가 실지 존재하는 곳은 남조선”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달 6일 서울에서 열린 3차 한미정상회담에서 양 국 정상은 “북한의 인권 상황 개선에 대한 의지를 재확인하면서, 관계 정상화 과정에서 북한 내 인권 상황 개선의 의미 있는 진전이 이뤄져야 한다는데 의견을 같이 한다”는 내용의 공동성명을 채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