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매체, 날아오는 대북 전단에 ‘발끈’

북한 조국평화통일위원회가 운영하는 대외 온라인 선전매체 ‘우리민족끼리’는 지난 15일 김일성 생일에 탈북자들이 대북전단을 날려보낸 것을 두고 ‘나라와 민족을 배반한 쓰레기’라는 표현을 써가며 강력히 비난했다.


매체는 21일 ‘죄지은자들의 구차스러운 변명’이라는 개인 필명 논평에서 “대북전단을 중지하지 않으면 극단의 조치를 취하겠다”는 남북 장성급 군사회담 북측 대표단 단장의 담화를 상기하며 이같이 주장했다. 



매체는 북측 대표단 단장이 “남측이 해당한 대책을 강구하고 그에 대하여 공식 통보하지 않는다면 해당한 결정적인 조치를 곧 취할 것이라는 입장을 천명하였다”고 강조하면서 “그런데 지금 괴뢰 호전광들은 저들이 ‘남북간 상호 비방중지에 관한 합의를 존중하고 성실히 이행해 왔다’느니 뭐니 하며 뻔뻔스럽게 놀아 대고있다”고 강변했다.



이어 매체는 남한 입국 탈북자들을 ‘나라와 민족을 배반한 쓰레기’라고 비난하며 “우리의 사상과 체제를 헐뜯는 불순한 내용의 삐라들과 추잡한 녹화물, 썩어빠진 부르죠아 생활을 반영한 ‘DVD삐라’까지 대량 살포 하고 있다”고 반발했다.


특히 “동, 서해지구 북남관리 구역을 통행하는 남측 인원들에게 까지 불순한 선전물을 주어 들여 보냄으로써 신성한 북남 협력사업도 동족 대결공간으로 써먹는 반민족적 망동도 서슴지 않고 있다”는 근거 없는 주장도 덧붙였다.



매체는 계속해서 “여기에 남조선의 ‘국정원’과 ‘기무사’를 비롯한 악명높은 정탐 모략 기구들이 돌격대로 나섰으며 ‘국방부’와 ‘통일부’ ‘외교통상부’를 포함한 괴뢰 정부기관들과 이들의 조종과 지휘를 받고있는 군부 호전집단들도 적극 가담해 나서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남한정부가) 너절한 심리모략행위를 중지하기 위한 대책을 즉시 강구해야 하며 모든 반공화국 모략기구들을 해산하고 그 주모자들을 처벌하기 위한 응당한 조치들을 취해야 한다”면서 “우리의 거듭되는 경고에도 불구하고 무분별한 반공화국 모략책동에 계속 매여 달린다면 그로부터 초래되는 엄중한 후과에 대해 전적인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강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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